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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경계 찾기20

길 하나 건넜을 뿐인데 다른 도시 지난 글에서는 하나의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행정경계를 찾아봤다.같은 이름의 아파트에 살고 같은 출입구와 주차장, 놀이터를 이용하면서도 어느 동에 사느냐에 따라 주소와 관할 행정기관이 달라지는 곳이 있었다. 지도 위의 얇은 선 하나가 실제 생활에서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었다.그런데 행정경계는 아파트 안에만 숨어 있는 것이 아니다.이번에는 조금 더 밖으로 나가보려고 한다.이번 글에서는 경계영역을 도로로 확정해본다.평소 아무 생각 없이 건너는 도로가 두 도시의 경계인 곳이 있다.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린다.초록불이 켜지고 길을 건넌다.걸린 시간은 채 1분도 되지 않는다.그런데 길 건너편에 도착한 순간 내가 서 있는 도시가 바뀐다.조금 전까지 안양시에 있었다면 지금은 의왕시에 서 있는 식이다.. 2026. 9. 20.
같은 아파트인데 사는 동네가 다르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이상한 경계 중 행정구역 경계 위의 아파트에 대해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아파트에 살면서 옆 동 주민에게 이런 질문을 할 일이 있을까? “혹시 어느 구에 사세요?”같은 아파트라면 당연히 같은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이름의 아파트이고 같은 출입구를 이용하며, 같은 관리사무소와 주차장, 놀이터를 공유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가 실제로 존재한다.몇십 미터 떨어진 옆 동으로 걸어갔을 뿐인데 행정구역이 바뀌기도 하고, 하나의 아파트 단지가 두 개의 구에 걸쳐 있기도 한다. 심지어 같은 이름을 가진 주거단지인데 일부는 서울시민이고 일부는 경기도민인 경우도 있다.지도에서 보면 이유는 간단하다.아파트가 행정구역의 경계 위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문제는 지도 위에.. 2026. 9. 20.